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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England

[영국여행] 옥스포드 여행

소리없이. 2018. 5. 16. 15:45


안녕하세요 소리없이. 입니다.

세계에서 공항 트레픽이 가장 심한 영국은

무엇보다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경유의 의미에서 영국을 이용하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영국을 여행하는 여행객이 많지 않다는 점이 놀랍더라고요

영국 여행은 대부분 런던 시내 구경이 전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름도 익숙한 옥스포드, 캠브리지, 스코틀랜드, 스톤핸지 등의 역사적 명소가

영국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오늘은 영국 교육의 중심지 옥스포드입니다.



어학연수 프로그램 옵션의 일부로

지원자에 한해 학원에서 버스를 대절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런던 기준으로 버스를 이용하신다면

메가버스라는 저렴한 버스를 이용해 가실 수 있습니다.


메가버스 웹사이트에서 직접 검색해서 본 결과입니다.

1시간 10분이 소요되는 왕복 일정으로 총 15.9파운드가 소요됩니다.

대략 2만4천원 정도가 드네요.

그렇게 나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옥스퍼드대학은 이름만 들어도 명문일 정도로 그 역사와 학식이 높은 곳입니다.

하지만 이 옥스퍼드대학이라는 용어는 결콘 하나의 대학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닙니다.

약 30개가 넘는 대학이 모여 하나의 대학 마을을 형성한 곳입니다.

무려 13세기부터 최근까지 설립된 대학이 이곳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중 위에 보시는 건물은 크라이스쳐치 대학의 톰타워입니다.



아마 이 대학이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알려진 대학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유는 그 유명한 해리포터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촬영지로 이용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 유명한 해리포터 식당이 이곳 대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개방이 되어있지 않아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곳은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대학은 이렇게 학교와 대성당이 함께 있는 대학입니다.

내부사진은 촬영이 금지되어 촬영 사진은 없습니다.

다만 대성당 앞의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옥스포드는 템스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어

이렇게 마을 곳곳에서 템스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 Punting이라는 요트체험이 있는데요

단체로 이동해야 해서 체험은 불가능했지만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곳곳에 보이는 청둥오리..

이곳은 오리 천지입니다.



옥스포드의 명물인 레드클리프 카메라는

18세기 제입스 깁스경이라는 유명한 건축가가 세운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대학 도서관으로 사용되며 일반인에 공개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원형의 독특한 건축 양식이 외관을 압도하기 때문에

밖에서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한 관람이 됩니다.



옥스포드아치는 탄식의다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이탈리에 베네치아에 있는 탄식의 다리와 형태의 유사성 때문인데요

덕분에 아무 이유 없이 탄식의 다리라는 오명이 붙여졌습니다.

이 다리는 허트포드 컬리지의 부속건물을 연결하며 한쪽은 기숙사 한쪽은 행정실이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일반인에 개방되지는 않고 학생들을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지나가던 길에 있던 건물 인데 아마도 대학 기숙사 용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옥스포드 카팩스탑을 가기 전에 만난 벨리올 대학교

이 대학교는 무려 1263년에 개교한 옥스포드에서 오래된 대학중 하나입니다.



옥스포드 카팩스탑은 13세기 세인트마틴 교회의 시계탑이었습니다.

그러나 도로 확장등의 이유로 교회가 철거되면서 지금의 시계탑만 남았습니다.

카팩스탑은 옥스포드의 몇 안되는 전경을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내부는 이렇게 나선형의 좁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위험한 편입니다.

조심히 올라가시기 바래요



꼭대기에 거의 오르면 이렇게 철재 계단이 자리합니다.



위에 올라서면 옥스포드의 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무엇보다 우뚝 솟은 대학건물을 속속들이 볼 수 있어 나름 유익합니다.




대학 속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옥스포드 답게

사방에서 대학의 건물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카팩스탑 및을 바라본 모습

어디에나 있는 비둘기..



저 멀리 크라이스트처치 대학의 톰타워를 찍어봤습니다.



저 멀리 숲도 보이고



이렇게 가깝게 버스가 다니는 도로도 보이고



다양한 경치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가는길에는 이렇게 템스강 주변 공원에서 식사를 즐겼습니다.



영국 답게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자리깔고 앉아 담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옥스포드는 건축양식을 탐구하는 학도에게는 정말 귀중한 경험이 될듯 합니다.

하지만 일반 관광객에게는 당일치면 충분한 볼거리 정도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곳곳에 즐비한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에서 옥스포드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상 소리없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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