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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England

본머스 둘러보기 -여행관점-

소리없이. 2018. 5. 15. 15:41

안녕하세요 소리없이 입니다.

이번 편은 어학연수가 아닌 여행관점으로 본머스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여타의 영국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공원이 많이 있어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본머스는 영국 사람들에게

'노년을 보내고 싶은 도시 1위'

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여름철에 찾아오는 영국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곳은 거의 없고,

아름다운 해변에 위치한 비교적 저렴한 집값을 보유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학연수를 와서 이곳에 정착한 한국분도 몇몇 있답니다.



홈스테이 하던 플랏의 정원입니다.

영국식 주택의 기본 구조로 뒤에 기다란 정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치 정원을 경쟁하듯 꾸미는데

이것 또한 볼거리입니다.



이곳은 본머스의 다운타운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 길을 통해 본머스피어와 해변으로 갈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가면 이렇게 해변이 보이는데 보시는것 처럼 가로막이 쳐져 있습니다.

정확한 용도는 모르지만 모레가 쓸려나가는 것을 막기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덕분에 해변 경관을 약간 훼손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운타운의 끝에 본머스 피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피어는 영국의 대표 명물로 주요 해변도시의 한가운데 대부분 피어가 자리합니다.

피어 안에는 극장과 놀이시설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피어가 얼마나 화려한지가 도시의 자부심이 되기도 합니다.



이곳은 다운타운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Lower Garden입니다.

본머스에서 가장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공원으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로우어 가든 한가운데 열기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열기구로 본머스 시내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본머스의 명물이기도 한 이 열기구는

몇번 강풍으로 쓰러져 운영 중단 위기를 맞았는데요

현재는 아쉽게도 계약 종료를 근거로 운영을 완전 종료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본머스에서 가장 큰 행사인 에어쇼가 펼쳐질 때입니다.

여름의 극성수기에 펼쳐지는 가장 큰 이벤트로 전국 각지에서 보트가 몰려와

문전성시를 이루고 해변은 사람으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그만큼 에어쇼의 인기가 높습니다.




해변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 되는데

이런 모레조각도 같이 전시하고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모레조각을 전시하고 수상도 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에어쇼가 펼쳐집니다.




우리나라의 에어쇼와 비교하면 퀄리티는 많이 떨어집니다만..

그래도 좀처럼 보기 힘든 볼거리입니다.



이곳은 해변을 내려오는 길입니다.

해변이 대부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렇게 지그제그 길을 따라 내려와야 합니다.



그리고 여름 성수기에는 2주에 한번씩 불꽃놀이를 진행합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영국은 생각보다 골프가 매우 대중적이라 비용도 저렴할 뿐더러

실제 골프를 하고 있을 때 페어웨이 안을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골프장 곳곳에 이러한 오솔길이 있습니다.

물론 골프공이 맞아 위험할 수 있지만

곳곳에 있는 이런 숲길이 나름 정겹습니다.



로우어가든에 관리가 잘 된 조경들입니다.



주말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잔디에서 일광욕을 합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잔디를 맘껏 밟아도 제지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잔디에서 쉴 수가 있습니다.



또한 날씨가 좋아 이렇게 멋진 일몰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 본머스 여행기였습니다.

본머스가 심심한 곳을 순 있지만

시즌을 잘 타고 가면 생각 외로 볼거리가 많이 있고

주변으로 브라이튼과 솔즈버리, 스톤헨지, 코프캐슬(헤리포터 촬영지)와 같은곳으로 이동하기 편해 거점을 두고 여행하기 좋습니다.

영국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께서는 위와 같은 정보도 잘 확인해 알찬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소리없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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